늦은 나이 노무사 가능할까요? (공인노무사 나이)

지금 늦은 나이 노무사 준비해도 가능성 있을까요? 공인노무사 나이 문제 될까요? 노무사 고민하고 있는 직장인들 중에 나이 때문에 망설이는 분들 많습니다. 과연 40대 50대 심지어 60대 노무사 지금 준비해도 가능할까요? 

 

지금 제 나이에 노무사 해도 먹고 살수 있을까요?

지금 나이가 어떻게 되십니까? 40대? 50대? 혹시 60대 이신가요? 이 나이에 노무사 자격증 따도 취업이 될까? 개업해서 먹고 살수 있을까? 라고 걱정하신다면 지금부터 하는 말 잘 들어 보세요.

솔직히 전문직에 나이는 허상에 불과합니다. 노무사 자격증은 8대 전문직 자격증에 듭니다. 노동법률 전문가입니다.  전문직 장점은 정년이 없다는 점입니다.

개업 노무사라면 더욱 정년이 없습니다. 요즘 100세 시대라고 하지 않습니까. 개업 전문직은 내가 일 할 수 있을 때까지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법률 전문직은 지식 서비스업에 가깝기 때문에 몸을 써서 하는 육체 노동이 아닙니다. 지식노동에 가깝기 때문에 나이 들수록 전문 지식은 깊어지고 연륜도 깊어집니다.

게다가 머리, 즉 뇌 근육을 많이 쓰는 직업이라 치매 예방 효과도 있습니다. 따로 치매 예방하기 위해 뇌 인지치료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전문직 일을 계속 하는 것 자체가 뇌에 운동이 되고 인지자극이 됩니다. 

이런점 말고 좀더 구체적으로 늦은 나이에 노무사 되어도 충분히 전망이 있는지, 취업과 개업이 가능한지, 구체적으로 살펴 보겠습니다. 아래 글부터 집중해서 봐주세요. 당신은 노무사 시험을 시작하게 되실 겁니다.

 

진정한 늦은 나이 노무사 도전자들

올해 시행된 2023년 32회 공인노무사 1차 시험 지원자와 응시생 현황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실제로 지금 노무사 시험에 30대, 40대, 50대, 60대, 심지어 70대 분들 중에 얼마나 도전하고 있는지 수치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래 표는 실제 시험 공단에서 제공한 자료에서 가져 왔습니다.

늦은 나이 노무사 현황

위 표에서 보시면 40대 1차 시험 응시자가 1,249명 중 합격자가 1,029명입니다. 50대 1차 시험 응시자는 343명, 60대 노무사 1차 시험 응시자는 39명, 심지어 70대 분들 중에 2명이 계신데 이분들은 진심으로 늦은 나이 노무사 도전자 분들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당신의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위에 표를 보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40대 50대도에도 노무사를 준비하고 도전하는 분들이 계시며 심지어 70대에도 도전하는 분도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늦은 나이 노무사 취업 되나요?

현직 노무사들의 말을 들어보면, 노무사로 취업할 경우 나이가 어느정도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물론 다 그런것은 아니고 대형 노무법인이나 대기업, 정부 공공기관에 지원할 경우 경력이 비슷하거나 없을 경우 나이 많은 사람보다 젊은 사람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나이가 있다고 해서 취업이 안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아직 노무사 노동법률 시장은 수요보다 공급이 적은 편이라, 눈을 조금만 낮추면 늦은 나이 노무사 되어도 취업은 된다고 합니다.  대기업이나 대형 노무법인 말고도 노무사를 필요로 하는 곳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예 나는 취업말고 바로 개업 할 생각이고, 개업 노무사로 먹고 살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분이라면, 나이는 더이상 의미 없어진다고 합니다. 왜그런지 다음 글에서 자세히 보시죠.

 

난 그냥 개업 노무사 할 건데, 나이가 문제 될까요? 

늦은 나이 때문에 나는 노무사 합격후 취업말고 바로 개업 노무사로 시작할 생각인데~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나이는 더이상 의미가 없어집니다. 

물론 3차까지 합격 후 수습기간을 거쳐서 직무개시 허가를 받아야 개업이 가능한데, 노무법인에서 나이가 너무 많은 수습생은 또 꺼려하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늦은 나이 노무사 수습 수료 받는 방법은 뒤에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개업 노무사는 개인 사업, 자영업에 가깝기 때문에 나이는 의미가 없습니다. 전문직 개업은 같은 직역 전문직군들과 경쟁입니다. 특히 노동법률 시장에서 경쟁해야 한다는 의미죠. 실력은 기본이고 영업력이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 말은 내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일감을 따와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변호사 법률 시장도 영업력 좋은 유능한 사무장을 채용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내 분야 전문지식은 있는데, 영업력이 없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노무사 전문직 간판 달고 손가락만 빨고 있어야 합니다. 누구나 부러워 하는 변호사, 의사 전문직도 망하는 곳이 있습니다. 

과거처럼 시험에 합격하고 개업만 하면 알아서 돈이 벌리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나가서 일감을 물어 와야합니다. 그래서 개업 노무사로 시작하실 경우 나이는 의미 없고 영업력이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필드에서는 젊은 사람보다 나이가 있으면 영업에 더 유리하다고 합니다.

당신이 만약 노동법률 문제가 생겨, 상담이나 자문, 컨설팅 요청을 할 때 사회생활, 직장생활 무경험 젊은 노무사와 직장경험이 있고 사람 대하는 경험도 많은 연륜 있는 늦은 나이 노무사 중 누구에게 일을 의뢰 하겠습니까?

누가 더 신뢰감이 듭니까? 그래서, 오히려 개업 노무사 할때 나이가 있는 것이 영업력에 유리한 점입니다. 

왜냐하면 자문을 의뢰하는 고객 입장에서는 첫인상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나이 있어 보이는 노무사가 더 유능하거나 경험이 많거나 신뢰감 있어 보이는 효과가 있는 것이죠.

고객 입장에서는 같이 일해보기 전까지는 그 사람에 대해 알수 없기 때문입니다. 

고객은 오직 첫 대면하는 첫인상에서 영향을 받기 때문이죠. 젊은 사람은 아직 미숙한 느낌? 나이 들어 보이는 사람은 뭔가 연륜이 느껴지는 느낌? 뭐 이런 첫인상을 고객 입장에서는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실제 현직에 있는 분들 말로는 50대 늦은 나이에 노무사가 되었지만 영업력이 좋아 날라 다니시는 분도 계시고, 젊은 나이에 일찍 노무사가 되었지만 영업력이 없어 어려워하는 노무사들도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개업 노무사는 실력은 기본이요, 영업력이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나이 문제가 들어설 자리가 없는 것이죠.

 

늦은 나이 노무사 수습 못구하면 어떻게 개업하죠?

나이 많은 노무사 수습 현실은 이렇습니다. 노무법인들이 나이 많은 수습생 꺼려하다고 합니다.  젊은 노무사 선호한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늦은 나이에 노무사 되었다고 수습 못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한국공인노무사회 홈페이지에 가시면 수습구인 게시판를 따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진짜 수습 못구하는 경우 아는 지인 사무실 같은 곳에서 수습기간 동안 무보수로 일해서 수습수료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한국공인노무사회에서 수습 구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개업학교”를 따로 운영해서 노무사 합격후 바로 개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고 하네요. 

제 결론은 늦은 나이 노무사 되어도 수습 구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 심지어 개업학교를 통해 바로 직무개시 할수 있는 개업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개업 한다고 해서 바로 실무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죠? 실무 일을 따로 배우거나 하셔야 할 것입니다.

아니면 주변에 아는 노무사 선배나 지인이 있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겠죠. 그치만 전문직 시장도 경쟁이라는 점 늘 염두해 두셔야 합니다.